박원순 시장은 누구?.박원순이 걸어온 10년 시정..인권변호사부터 최장수 서울시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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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누구?.박원순이 걸어온 10년 시정..인권변호사부터 최장수 서울시장까지
박원순 시장은 누구?.박원순이 걸어온 10년 시정..인권변호사부터 최장수 서울시장까지

실종 신고된 지 7시간여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초로 서울시장 3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다가오는 2022년도 대선에서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대표적인 대선주자 중 하나로 꼽혔다. 지방자치단체장 중 재산이 꼴지로 그만큼 청렴하다는 평도 받아왔다.
지난 8일에는 탈탄소 서울을 목표로 박원순표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행정도 펼쳐왔다는 점에서 박 시장의 이날의 선택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박원순 시장은 누구?

1956년 3월26일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난 박 시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했지만 유신정권의 긴급조치 명령 9호 위반으로 제적당했다. 이후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검사가 됐지만 곧 적성과 맞지 않음을 깨닫고 1년만에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로 개업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맡으면서 사회운동가로 이미지를 굳혔다. 그가 만든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 가게 등은 시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이 잇따랐다.

2011년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 책임으로 물러서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민주당 소속 박영선 현 산업통상부 장관을 단일화 후보 경선에서 꺾고, 범야권 후보로 나서 당시 한나당 후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을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이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양보로 국민의 지지를 얻었다.

이후,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꺽고 서울시장으로서 재선에 성공했고,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리고 3선 서울시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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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표 시정...반값등록금부터 제로페이까지

박 시장은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꼼꼼한 행정가였다. 시민단체 활동을 밑거름 삼아 시민에게 베푸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그렇게 서울시장 3선이라는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기보다 생활 속 변화를 이끌며 서울의 변화를 진두지휘해왔다.

첫 당선시 박 시장은 대학생을 위한 주요 선거공약이었던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 당시 서울시립대의 2012년 고지서에 기재되는 명목등록금을 50% 삭감했고, 이를 위해 서울시예산에는 반값등록금 지원예산을 포함해 830억원 8000만원이 반영됐다.

청년들의 불공정한 대우와 출발선이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논란도 많았지만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수당 등의 정책사업도 줄기차게 밀어 붙였다.

3선 들어서는 박원순표 사업들이 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도심 내 5등급차량 제한 , 자영업자를 돕는 제로페이, 강북 옥탑방 한달 생활 후 의지를 밝힌 강북균형발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창업서울 뿐 아니라 지난 8일에는 '그린뉴딜' 정책까지 쉬지않고 시정의 혁신을 모색했다.

지난해 4월 15일에는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나는 미세먼지와 싸우는 야전사령관으로서 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대비하겠다"고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시장에 개입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논란이 있던 제로페이의 경우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등과 연계하면서 인기가 높아지기도 했다.

또,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새로운 에너지 체제로의 대변환을 위한 그린뉴딜에서는 2030년까지 서울 모든 자동차를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런 그에게는 그러나 여전히 풀지 못한 꿈이 있었다. 대선의 꿈이었다. 2017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 지지를 선언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역시 제19대 대선 유력주자 였지만 출마를 포기한 것이다.

앞으로 2년 뒤에 있을 제20대 대선에는 박 시장이 대선후보 주자로 출마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박 시장은 매번 대선과 관련된 질문에 "기다려보세요. 아직 그런 말을 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대선 출마의 의지를 공공연히 내비쳤던 그의 꿈은 미완성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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